차가버섯 끓이는법 방법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서 기생하면서
자작나무 진을 빨아먹고 서식하는 버섯입니다.
자작나무가 추운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차가버섯은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나는데요.
16세기부터 러시아 사람들은 차가버섯을
차로 우려 내려 마셨다고 합니다.
러시아에서는 차가버섯을
한국의 인삼, 홍삼처럼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한다고 해요.
일단 차가버섯은 몸이 아프셨던
분들이 회복할 때 몸에 좀 더 좋으라고
드실 텐데요. 오히려 더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지병 있으신 분들은
꼭 주치의와 상담하고 드시길 바랍니다.
차가버섯은 우리가 보리차
끓일 때처럼 주전자에 넣고
팔팔 끓이면 안 됩니다. 일단
물을 끓인 뒤 물 온도가 5~60도가
될 때까지 식혀야 합니다.
그리고 식힌 미지근한 물에
차가버섯을 넣고 이틀 정도
우려 냅니다. 충분히 우려낸
차가버섯을 물을 냉장고에 넣고
하루에 3잔 정도 마시면 되는데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끓는 물에 차가버섯을 넣지
않는 겁니다. 넣었을 경우에는 차가버섯의
영양성분이 파괴된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분말 형태로도 많이 나오니깐
미지근한 물에 타서 마시기도 합니다.